샤오미처럼 판매하고, 샤오미 제품을 마케팅 하라!

2017. 6. 1. 08:51 IT정보/IT소식




샤오미의 상황


현재 샤오미는 스마트폰에 천착하지 않고 만물상이라 불릴 정도로 다양한 제품을 시장에 내놓고 있는 기업이죠. 설립이후 중국 전역에 몇 개에 지나지 않던 오프라인 매장 수를 늘리는 상황입니다. 지난 1년 간 시범 오픈한 매장만 70여개이며,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2016년 중국 스마트폰 판매 1위, 2위를 기록한 것과 무관치 않다는 평가를 받고 있기도 하죠. 오프라인 매장의 평방미터 기준 평균 연매출은 1000만 달러에 달한다고 합니다.




샤오미제이션이라니?


샤오미제이션이라는 말이 붙게된 것은 고객의 의견에 따라 제품의 완성도가 결정되는 구조를 갖춘 샤오미의 전략 때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샤오미의 이런 전략은 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었고 고객은 자신의 의견이 반영된 제품에 애정을 느끼며 적극적 마케터가 되어버린 것이죠. 현재 중국 하드웨어 스타트업은 물론 소프트웨어 스타트업에서 금과옥조처럼 회자되는 표현이라고도 합니다. 더불어 중국이 진짜 무서운 것은 메이주와 원플러스 등 샤오미와 같은 형태와 규모를 지닌 기업이 몇몇 더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죠.





이어지는 샤오미의 행보


현재 샤오미는 스마트폰을 비롯해 TV와 에어컨 등 백색가전, 컴퓨터-스마트폰 주변기기, 팬시상품 등 전방위적으로 제품을 내놓는 중입니다. 현대 기업이 특정제품군에 선택과 집중을 하는 것과는 반대의 행보를 가지고 있는 셈이죠. 하지만 샤오미 ‘MI’로고가 박힌 제품 수는 많지만, 대량으로 한 번에 제품을 생산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미밴드와 같이 소비자들의 니즈가 있는 제품을 더 생산하고, 관심이 적은 제품은 생산량을 줄입니다. 형태로만 놓고보면 소비자가 원하는 것보다 조금 덜 생산하는 방식이라고 볼 수도 있는 것이죠. 이러한 제품 생산은 자체 생산라인이 아닌 중국의 저렴한 제조 인프라를 적극 활용하고 있기에 가능한 부분이라고 볼 수도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