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가상화폐 순위는 어떻게 될까?

2017. 8. 7. 15:38 IT정보/IT이야기


최근 가상 화폐의 몸값이 천정부지로 치솟으면서 별 생각 없이 십만 원 어치를 사놨는데 몇 년사이에 수백 억이 되었더라 라는 전설 같은 이야기가 퍼져 나가고 있습니다. 여기에 더해 얼마 전까지 전 세계를 공포로 몰아넣었던 랜섬웨어 해커집단이 비트코인을 대가로 요구하면서 가상화폐가 완전히 화제의 중심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우리나라 투자자들도 해외 거래소뿐 아니라 빗썸, 코인원 등 국내 주요 거래소를 통해 구매 대열에 합류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 화폐 가치의 변동성이 너무나도 높아서 투자에 신중을 기해야 하는 것이 사실인데, 어디에 투자하면 좋을지 감이 잘 잡히지 않는다면 우선 가상화폐의 순위를 살펴봐야 될 것입니다.




비트코인


명실상부한 가상화폐의 일인자다. 발행을 보증하는 국가도, 중앙은행과 같은 중심 발생기관도 없이 개인과 개인이 직접 돈을 주고받는 분산화된 거래 장부 시스템을 이용합니다.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모든 사용자가 거래 내역을 볼 수 있도록 투명하게 공개됩니다. 


비트코인을 발행하려면 복잡한 연산을 푸는 채굴 과정을 거쳐야 하는데, 통화량이 2,100만 개 정도로 한정되어 있고 현재는 약 800만 개만 남은 상태입니다.



이더리움


올해 1월부터 6개월 사이에 시세가 30배 이상 폭등해 비트코인을 잇는 차세대 주역으로 떠올랐다. 스마트 계약 시스템을 구현해서 계약 내용을 블록체인에 넣고, 관심 있는 사람들이 참여하면 조건을 충족한 이들에게 이더리움 화폐를 재분배합니다.


ICO 분야에서 벤처 업체가 투자자를 모집할 때 가장 많이 쓰입니다. 투자에 참여한 이들에게 토큰이 발행되고 벤처 업체의 성과에 따라 토큰의 가치가 변화합니다. ICO 분야에서의 활발한 거래로 최근 시장 가치가 급격히 올랐다는 평입니다.




리플


구글이 투자하고 미국, 독일 등의 글로벌 은행권에서 리플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는 사실만으로 큰 관심을 모았습니다. 계속 채굴해 나가는 형식이 아니라 이미 약 1,000억 개의 코인이 모두 발행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세계 각국의 수많은 사람들이 발생시키는 대량 결제를 단 몇 초 내로 빠르게 처리해 해외 송금에 특화된 가상 화폐로 알려져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빗썸과 코빗, 코인원 등 주요 가상 화폐 거래소에서 리플 코인 거래를 취급하기 시작해 접근성이 높아졌습니다.



라이트 코인


비트코인의 파생 화폐로 P2P 오픈소스 방식을 사용하는 등 기술적으로 유사한 부분이 많습니다. 그러나 비트코인보다 4배 많은 채굴량, 4배 빠른 블록 처리 속도를 자랑합니다. 


현재 다양한 상점들과 파트너십을 맺어 일상생활에서 이용의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최근 세그윗및 라이트닝 네트워크 구축에 성공하면서 가치가 급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