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있어도 외로울 틈이 업게 해주는 1인가구 로봇이 있다면?

2018. 4. 19. 11:43 IT정보/IT이야기




결혼하려면 한 두 푼 비용으로는 턱도 없음을 깨달은 젊은 청춘은 결혼하는 것을 포기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연애는 하되 결혼을 하지 않는 '비혼족'이 점점 증가하고 있어 앞으로 1인가구가 늘어날 전망이죠. 


하지만 아무리 혼자 사는게 편하다고 해도 심리적으로 몰려오는 외로움을 어디다가 하소연할 곳이 없을 텐데, 이런 외로움을 해소 시켜주는 1인가구 로봇이 등장했습니다.





연세대, 카이스트의 만남





1인가구 로봇은 연세대와 카이스트의 합작품으로 혼자 사는 사람들을 위한 소셜 네트워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소셜 네트워크'라 하면 AI기술, IOT, 클라우드 컴퓨터 등 여러 가지 기술이 하나의 로봇에 탑재되어 있어 사람과 1대 1로 교류할 수 있는 기능을 말합니다.





혼자 삶에 만족, 그러나 외로움





요즘 사람들은 인간관계를 그다지 많이 선호하고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 같지 않습니다.


다른 사람의 도움 없이도 혼자서 살아가는 데에는 여러 방법이 있고 굳이 감정적이 소모를 하면서 타인에게 맞춰줘야 할 필요성을 못 느끼고 있기에 주변 사람과 교류를 하지 않는데요.


즉, 혼자사는 삶에 대해 만족하고 살아가지만, 마음 구석 한 편에는 왠지 모를 외로움이 사무쳐 있는데, 이런 사람들에게 딱 필요한 것이 1인가구 로봇이 아닐까 싶습니다.



친구의 상황도 알려준다?





1인가구 로봇에는 개인의 사생활을 존중하기 위해 카메라는 탑재하지 않고 '머신러닝' 기술을 적용시켰습니다.


집에 1인가구 로봇이 있는 친구와 연동하여 친구가 현관에 들어오면 "친구가 퇴근했나 봐~" 라면서 나에게 알려주곤 합니다.


이는 같이 살지는 않지만 삶을 공유하여 집에 혼자가 아닌 듯하게 하여 사용자가 외로움을 덜 느끼도록 하는 거죠.


1인 가구의 삶도 걱정해주는 로봇이 등장하고 있는데, 한편으로는 발전하는 기술이 신기하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씁쓸하기도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