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매 욕구를 자극하는 스마트폰 컬러 마케팅!

2017. 4. 29. 19:21 IT정보/IT이야기



컬러 마케팅의 시작은 1920년대 필기구에서부터 시작되었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당시 검은색 일색이었던 만년필 시장에 파커 사가 과감하게 붉은색을 적용하면서 여성 사용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게 되었던 것을 최초의 컬러 마케팅으로 이야기하고 있는데요~


이러한 컬러 마케팅은 산업 전반에 걸쳐 광범위하게 적용되고 있습니다. 몇몇 자동차 회사가 특정 컬러를 전통적인 색상으로 사용하면서 회사와 색상을 동일시하는 방식의 컬러 마케팅도 있지만, 대부분은 지금까지 채택하지 않았던 색상을 새롭게 수용하면서 판매를 극대화하는 전략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오직 검은색


스마트폰 역시 초창기에는 대부분이 검은색으로 출시되었습니다. 국내 스마트폰 시장 초창기 제품이라고 할 수 있는 애플의 아이폰 3GS도 검은색 단일 색상만 출시되었고, 삼성의 갤럭시S 역시 검은색으로만 출시되었습니다. 당시 소비자들은 제조사와 모델, 용량 정도만 선택할 수 있었죠!



이후 애플은 2010년 6월 아이폰4를 출시했는데, 역시 블랙 단일 색상으로 출시했다가 약 8개월이 지난 2011년 2월 화이트 모델을 출시하면서 컬러 마케팅으로 엄청난 효과를 보게 됩니다! 이후 스마트폰 시장에서도 새로운 색상의 도입이 중요한 요소로 부각되었고, 소비자들에게는 선택의 폭을 넓혀주는 역할을 하게 되었습니다.




새로운 컬러의 등장


아이폰4 이후 대다수의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블랙과 화이트 혹은 블랙과 실버를 기본 모델로 출시하는 상황에서 애플은 또다시 새로운 시도를 하게 되는데, 아이폰5S에서 골드 컬러를 적용한 것입니다.


중국과 홍콩 등 중화권에서는 금색이 부와 명예를 의미하기 때문에 다른 지역에 비해 더 집중적으로 주문이 몰렸는데, 그 결과 골드 컬러를 구입하지 못한 소비자들이 두 배가 넘는 프리미엄을 얹어서 거래하는 일까지 벌어졌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여성을 타깃으로 아이폰6S에 로즈골드를 적용하여 여심을 공략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이후 연이어 출시된 아이폰SE까지 로즈골드 컬러는 여성뿐 아니라 남성 사용자에게까지 인기를 끈 성공적인 스마트폰 컬러 마케팅 사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여기까지 스마트폰 컬러 마케팅 사례에 관해서 살펴보았는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로즈골드 컬러의 아이폰6S가 발매 당시 참 마음에 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그럼 오늘의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