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물단지에서 거리의 상징으로

2014. 4. 15. 13:17 ETC/일상


애물단지에서 거리의 상징으로 





프랑스 파리의 명물로 자리를 잡고 있는 에펠탑.


하지만 이 에펠탑이 이전에는 애물단지 취급을 받았다고 하네요.

혹시 이런 이야기를 들어보신 분 있으신가요?


프랑스의 모파상이라는 작가같은 경우에는

에펠탑이 안 보이는 곳이 에펠탑 1층밖에 없다는 이유로


항상 에펠탑  1층에서 밥을 먹을 정도로

에펠탑을 정말 싫어했다고 합니다.





물론 이런 반응은 한 사람에게 한정된 것이 아니였고

사람들은 추악한 철덩어리라고 부르면서

에펠탑을 정말 싫어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건물이 낮은 파리에서는 

거의 항상 볼 수 밖에 없는 에펠탑.

그리고 자주 보이다보니 사람들의 인식도 조금씩 변해갑니다.





봄에도 에펠탑을 보고 여름에도 보고

사계절을 항상 이 탑을 보면서 생활을 하였고


생활을 하다가 기쁜일이 있어도 보이고

슬픈일이 있어도 보이는 에펠탑은 사람들의 눈에 자주 노출되며

추악한 철덩어리에서 도시의 상징으로 조금씩 자리매김을 시작합니다.





그렇게 126년동안 사람들과 같이 생활을 하면서

사람들의 비난을 받는 철덩어리에서 

사람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게 되는 도시의 명물이자

파리의 명물로 자리를 잡게 된 에펠탑.


최초에는 사람들이 철거를 하자고 목소리를 높였따고 하던데

요즘은 그런 풍경은 상상하기도 힘든것 같아요.





사람이 어떤 건물이나 사람에게 가지는 생각과 

이미지는 이런식으로 변한다고 하니 다른사람들이 가지는

이미지가 마음에 안든다고 괴로워하실 필요는 없을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