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는 또 어떤 승부가 펼쳐질 지...

2014. 9. 12. 12:03 ETC/일상



이번 주는 a매치 기간이었기 때문에 리그 들이 경기를 쉬었죠.

1주일이 이렇게 허전할 수가 없었네요.

주말에 가장 기대되는 경기라고 하면 현재 EPL에서 유일하게 

3전 전승을 기록중인 첼시와 스완지시티의 대결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객관적인 전력상 첼시가 우세하긴 하지만 기성용 선수의 존재도 있고

감독이 교체되면서 시즌 초반부터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스완지시티이기에

어떤 결과가 나오더라도 축구 팬 입장에서는 즐거운 경기가 될 것 같네요.





팔카오 선수의 맨유 데뷔전도 무척 기대가 됩니다.

레알보다 맨유를 선택했다는 발언으로 팬들의 기대를 받고 있는데요.

중립적인 팬의 입장에서 레알 행을 시사하기에 충분했던 트위터 발언으로 인해서

이런 면은 별로 좋게 보이지는 않네요.

실력면에서는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인간계 최강의 스트라이커이기 때문에

자신의 발언을 경기력으로 입증할 수 있을 지 기대가 됩니다.

맨유에는 우승하러 왔다고 하니까요.





중앙미드필더들이 쓰러지면서 베일 시프트를 가동할 것이라는

레알의 경기도 기대가 되네요.

과거 측면 수비수로 뛰었던 전력은 있지만 중앙 미드필더로서의 활약여부는

거의 없는 상황이고, 특유의 폭발적인 스피드를 자랑하는 베일이

중앙미드필드에서 얼마나 활개를 치고 다닐수 있을지도 미지수이구요.

지난 시즌에 디 마리아를 중앙 미드필더로 기용하면서

좋은 재미를 봤던 레알이기는 하지만 디 마리아와 베일의 플레이 스타일은 확연히 다르지요.





디 마리아는 베일에 비해서 스피드를 앞세우는 선수가 아니고,

좁은 공간에서의 드리블은 베일보다 더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죠.

특히 패스부분에서는 베일과는 많은 차이가 날 것 같은데...

베일이 중앙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주말 경기가 정말 기대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