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커머스, 또 얼마나 변화했을까?

2017. 10. 4. 17:02 IT정보/IT이야기


유통업계의 계속되는 부진 속에서 온라인 쇼핑 중 모바일 커머스는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모비일 커머스는 이제 유통업 전방를 아우르고 있는데, 그중에서도 시장의 주도권을 쥐는 플랫폼은 계속 변화하고 있습니다. 한때 모바일 커머스를 이끌었던 소셜커머스가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으며, 모바일 환경에 적응하지 못했던 오픈마켓, 종합 백화점, 대형 유통업체들은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계속 변화하고 진화할 모바일 커머스, 어떻게 변화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모바일 쇼핑


대부분의 유통업이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시장은 포화 상태이고, 업계 실적은 떨어질 만큼 떨어지고 있습니다. 끝을 모르는 소비침체 현상이 원인으로 이야기되고 있으나, 다른 한편에서는 소비자들의 소비 패턴 자체가 변화한 것이라는 진단도 나오고 있습니다.


온라인 쇼핑은 이제 완연히 유통업계의 중심에 서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오프라인 업체들의 온라인 시장 진출도 거세지고 있으며, 실제로 온라인에 비중을 둔 유통 기업들이 눈에 띄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줄어들고 있는 오프라인 지출에 비해 온라인 쇼핑의 거래 규모는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모바일 커머스


모바일 커머스의 성장세는 온라인 쇼핑의 그것을 아득히 뛰어넘고 있는데, 매년 70-80%의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모바일 커머스는 심지어 올해 들어서는 PC 쇼핑의 비율을 추월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모바일 커머스 전체를 놓고 봤을 때는 오픈마켓이 시장 전체의 성장을 견인한 반면, 소셜커머스 3사의 성장세는 꺾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모바일 커머스에서 두각을 나타내던 소셜커머스들이 빠르게 시장경쟁력을 잃어가고 있는 것입니다.



카카오의 변화


한편 국민 메신저인 카카오톡을 운영하고 있는 카카오 또한 자사의 플랫폼을 십분 활용한 전략을 통해 모바일 커머스의 판을 뒤집으려는 노력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카카오는 카카오톡 스토어의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르면 오는 3분기에 정식으로 서비스를 개시할 전망입니다. 


카오톡 스토어는 카카오톡의 플러스친구와 연계한 새로운 쇼핑 플랫폼으로, 사업자가 등록한 상품을 고객이 메신저에서 바로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입니다. 이용자는 카카오톡에서 스토어 버튼을 터치해 각 브랜드별 카카오톡 전용 상품 페이지를 열람할 수 있고, 사업자는 잠재적 구매자를 손쉽게 유치할 수 있고, 사용자는 새로운 상품을 바로바로 파악할 수 있도록 하는 윈윈 플랫폼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